우리는 창작자 커뮤니티를 배경으로 서울에 기반을 두고 2009년부터 운영해 온 소규모 독립 예술 공간인 ‘413BETA (구 공간 사일삼)’이 우리 활동의 모태입니다. 15여 년간 1000여 명이 넘는 청년 예술가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젝트를 만든 현장 경험으로 다져진 전문성은 최고 수준입니다. 우리는 현실의 제약을 딛고 창작자들이 어떻게 하면 보다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을지를 프로젝트 수행에서 중요한 미션으로 다룹니다.
413 베타는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철공소 공단 한 구석에 자리 잡은 아티스트가 운영하는 공간입니다. 예술을 둘러싼 동시대적 경험을 창조하고 다양한 아이디어와 이야기를 공유하는 커뮤니티의 핵심입니다. 이 공간은 새로운 창작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지원하며, 매년 3~5개의 아티스트 후원 프로젝트를 개최하고 새로운 예술 활동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강연, 토크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예술 분야의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을 촉진합니다. 413은 현대 도시의 매끈하고 매끄러운 풍경과 대비되는 소음과 먼지가 혼재된 느낌을 주는 공간으로, 사회적 불편함과 이질감의 질감을 포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413 베타의 목적은 도시에 남아있는 제철 산업 지역의 지리적 특수성을 활용하여 우리 사회에서 종종 간과되는 부분을 예술을 통해 포착하는 것입니다. 이 공간은 철공소에서 쇠를 두드리는 마찰음과 같은 소음을 창의적인 에너지로 전환하는 장소입니다. 413 베타는 '베타'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불완전함, 변화, 가능성, 지속적인 발전을 상징하는 공간 413(2009~2022)의 새로운 이름입니다. 이 공간은 크리에이터들이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공생적이고 지속 가능한 창작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각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영역을 유지하면서도 커뮤니티 내 협업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자기계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413 베타는 다양한 예술적 시도와 실험을 통해 서울의 문화 지형을 풍요롭게 만드는 데 기여하는 서울 창작 커뮤니티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창작자와 아티스트에게 새로운 아이디어와 표현의 장을 제공하며 서울 현대미술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